우아한 테크캠프Pro, 우아한형제들 기술면접 돌아보기

배운것

• 객체지향 설계, JPA, 레거시코드 리팩토링, CI/CD

• 업무를 할때 중점적으로 생각해야할 것들

작년 12월 부터 올해 1월까지 9주동안 우아한테크캠프Pro 과정을 수강하고 우아한형제들 1차 기술면접을 봤던 경험을 돌아봤습니다. 1차 면접에서 탈락했지만 앞으로 기술적인 깊이를 키우는데 집중하며 업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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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캠프Pro

우아한테크캠프Pro는 경력직을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연계 교육과정입니다. 약식의 지원동기와 사전과제를 통해 40명을 선발하여 9주 동안 TDD, 레거시코드 리팩토링, CI/CD등 개발능력을 업 시킬 수 있는 내용들을 배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코드리뷰를 동반한 미션중심의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비율로 보자면 강의 30%, 미션 70% 라고 느낄만큼 미션수행이 핵심이었습니다. ( 그렇지만 밀도를 비교하자면 강의의 밀도가 높아 둘의 비율이 조화로웠습니다. )

• 매주 3~4단계로 나눠진 미션을 수행한다.

• 각 단계별로 코드리뷰를 받고 통과해야만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 매주 다른 리뷰어를 만나 다양한 코드리뷰를 받을 수 있다.

리뷰어분들에게 배울점도 많고 정말 열정적으로 코드리뷰를 해주셔서 적당히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일이 없었습니다. ( 빡셌다는 이야기 )
과정의 교육내용을 100% 흡수할 수는 없었지만 기술적이나 업무적으로 배운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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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1차 기술면접

우아한테크캠프Pro의 모든미션을 수행한 경우 우아한형제들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서류와 코딩테스트를 보지않고 바로 1차 기술면접부터 진행하는 엄청난 혜택이 있었는데, 탈락했습니다. ( 그럴수밖에 없었음 )

• 어떻게 했고, 왜 그렇게 했는지

• 어떤 문제점이 있고,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가장 핵심이지만 일할때는 잘 생각하지 않게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주니어의 경우 시니어의 가이드대로 진행하면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는데, 항상 의도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 이래서 면접준비나 인수인계서를 만들때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엄청 올라가는 것 같은... )

면접이 끝나고 받았던 질문들을 떠올려봤을때 설계적인 부분, 트랜잭선처리와 관련된 기술질문들이 있었는데 답변의 깊이가 부족해서 더 깊은 내용들을 물어보지 않았던 것 같다. 면접의 질문들의 난이도가 엄청 높지 않았던 것 같은데 내가 답변을 제대로 못해서 더이상 안 물어본 것 같다. 올해는 Why에 대한 이해와 나만의 해결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해보는 시간들로 채워 기술에 대한 깊이를 더 키워가야겠습니다.